[이십대가 꼭 봐야 할 클래식 100선] 플래툰

글 정민아 영화평론가

vfx

감독의 베트남참전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<플래툰>은 1980년대 중반에 일어난 베트남영화의 물결을 몰고 왔다.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하여 4개 부문을 수상하였고, 대중적 반응도 폭발적이었던 것만큼 베트남영화의 대표작이며, 반전영화의 걸작으로 손꼽힌다.

주인공인 젊은 신병의 주변에는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두 하사가 있는데, 그 둘은 선한 아버지와 악한 아버지의 대립 구도를 형성한다. 주인공은 이들로 인해 전쟁이라는 끔찍한 참상 속에서 성인 세계의 환멸스러움과 순수의 상실을 경험한다. 미군의 베트남 민간인 학살 사건을 기반으로 한 학살과 강간 장면은 베트남전의 어두운 면을 충격적으로 보여주었으며, 미국의 입장을 비판적으로 응시하는 성찰적 태도가 영화의 격을 높인다. SF 블록버스터의 연이은 성공으로 영화 테크놀로지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1980년대에 이 영화는 세련된 테크놀로지를 활용하여 전장의 폭력, 열기, 악취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실감나게 표현하였다.

<플래툰>(Platoon)
감독 올리버 스톤
출연 찰리 신, 톰 베린저, 윌렘 데포
제작국 미국
제작 1986년

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.

  1. gavinoh 댓글:

    전쟁영화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영화… 미국에서 제작되었다는 것이 놀라울 뿐.

답글 남기기

댓글 작성을 위해서는 로그인이 필요합니다.